집 옆에 있는 텃밭은 언제나 즐거움을 주는 곳입니다.
11월 만추의 어느 날, 1년 농사를 마무리해서, 그동안 미루어왔던 텃밭을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올 한해 동안 참외, 고추, 상추, 깻잎, 가지, 대파, 방울 토마토를 아낌없이 주었던 텃밭..
큰 병충해 없이 가뭄과 더위에도 열매를 튼실히 만들어서 지인들과 잘 나누어 먹었던 고마운 텃밭이었습니다.

나팔꽃이 덤불을 이루었군요..
올 여름 참외가 한창일때의 사진입니다.
여름내내 참외를 달아주었던 덩굴이 마른 줄기만 남기고 어느 정도 사그라들었습니다.
뽑아놓은 들깨와 가지, 고추, 토마토의 줄기가 시들어서 정리하기가 수월했습니다.
한쪽에는 초겨울까지 먹을 수 있는 대파를 남겨두었습니다..
덩굴과 지지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