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도시에 나갔다가 명절에 고향집 입구에 들어서면 가슴이 설레던 기억!!

처마 밑에는 항상 장작과 나무를 해서 쌓아 놓았지요..

아궁이에 군불을 때서 온돌 바닥 난방을 했었습니다.

가지가 굵지않은 잔가지로 밑불을 해서 불을 피워 어느 정도 불이 붙으면 나중에 장작을 넣는답니다.

밑불은 주로 고춧대, 콩깍지, 참깨나 들깨 가지, 산의 솔가지 등을 사용합니다.

가끔은 솔방울이나 작은 나무 밑둥 같은 것들을 산에서 모아오기도 하구요..

지금도 장작을 준비해 놓으셨네요.~

이곳은 농기구 등을 넣어 놓는 외부 창고로 사용했지요.

블럭으로 쌓아서 바람과 비를 피하도록 간단히 지었지요..

이곳은 항상 험난한 장소로 기억되는 곳입니다.

바로 화장실!!!

푸세식의 화장실이고 화장실 갈 때마다 그 사이로 빠질까봐 조심스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파란 종이와 빨간 종이를 상상하게 되는 그 곳!!

오른쪽에는 풀이나 볏짚을 쌓아서 퇴비를 쌓아서 만드는 장소였답니다.

화장실 입구

옛날보다 문이 현대식으로 바뀌었군요..

내부는 알 수 없어요~~

화장실 건물의 왼쪽에 있는 또 다른 화장실 입구

나름 화장실이 2개였답니다.

이 화장실의 왼쪽에는 돼지를 기르는 축사가 있었구요. (물론 어릴적 잠깐이기는 하지만요..)

여기는 별채 건물로 방이 2개있는데, 어릴 적에는 모두 방마다 거주하시는 분이 계셨답니다.

안쪽의 단칸방에는 젊은 부부가 사셨던 기억이 나네요..

화장실은 모두가 공동으로 사용하지만 개별 주방이 있었으니까요..

여기는 본채예요

오른쪽에 부엌 입구가 살짝 보이네요..

지금은 밭으로 되어있지만 어릴 적에는 이 곳에도 집이 한 채있어서 대가족이 살았답니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실감나네요..

 

고향에 오면 모두가 과거의 일이고 잊혀져가는 추억뿐이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련해 집니다.

그래도 언제나 마음 한 구석엔 고향이라는 것이 있으니, 어찌보면 우리는 행복한 세대인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