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구 1년새 1만명 ‘뚝’ 150만선 위태롭다

  • - 인구위기 골든타임
  • 기자명  박지은 입력 202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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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150만 시대 인구위기 골든타임]
원주 제외 17개 시·군 모두 감소
국토균형발전 전략 ‘발등의 불’

 

강원도 인구가 1년새 1만명 감소하는 등 총인구 150만명선 붕괴가 가시화되면서 인구 위기를 극복할 정책 전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반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인구는 2024년 12월 기준 2604만 7523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50.85%)이 쏠리는 등 사상 처음 수도권 인구가 전체 인구 50% 돌파한 2019년 12월 이후 더욱 집중도가 심화하고 있다.

5일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강원도 총인구수는 151만 7766명으로 2023년 동월(152만 7807명) 대비 1만 41명(0.65%) 감소했다. 1년 새 1만 명이 감소, 강원도형 인구 유입 정책 적용이 ‘발등의 불’로 다가온 것이다.
 

시군별로 보면 지난 1년간 원주를 제외한 17개 시군 인구는 모두 줄었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강릉으로 1708명이 줄었다. 이어 속초 1121명, 철원 951명, 동해 950명 등의 순이었다. 인구 감소 비중으로 봤을 땐 철원이 -2.29%(951명)로 가장 높았고, 이어 양구 -2.06%(435명), 정선 -2.00%(687명), 태백 -1.97%(766명) 등의 순이었다. 반면 원주는 같은 기간 661명(0.18%)이 늘었다.

강원도 인구는 최근 5년간 매년 감소, 심리적 마지노선인 총인구 150만명 붕괴를 위협하고 있다. 강원도 총인구는 △2020년 154만 2840명 △2021년 153만 8492명 △2022년 153만 6498명 △2023년 152만 7807명 △2024년 151만 7766명으로 떨어졌다.

이같은 추세라면 도내 인구 감소 지역의 감소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행안부는 강원도 내 인구 감소 지역이 12곳(태백·삼척·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철원·화천·양구·고성·양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강원도 총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의 2.97% 수준으로 이미 3%대가 붕괴했고,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하위 12위다. 강원을 비롯한 비수도권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서두르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부 시도는 통합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육동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장은 “인구를 비롯한 모든 것이 수도권에 쏠리는 등 국가 위기 상황이다. 근본적인 국토 균형발전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지은·이정호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www.kado.net)